독감 예방접종! 독감 백신 가격의 차이는 품질의 차이로 연결될까?

"비싼 게 좋은 것", "싼 게 비지떡"은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말이지만,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독감 백신의 가격은 약 2~4만 원대로 차이가 있지만, 그 품질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2023-2024년 동절기 인플루엔자에 대비하여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독감 백신은 총 9개사 11개 품목이며, 모두 4가 백신입니다. 이들은 A형 독감 바이러스와 B형 독감 바이러스를 각각 두 종류씩 예방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품목의 가격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품목은 국가출하승인을 받았으며, 이는 독감 예방 효과와 안전성을 정부가 모두 입증했음을 의미합니다. 즉, 제품이 다를 뿐 품질과 효능, 효과 등은 같다는 것입니다.
 

2. 독감 백신 가격의 차이 이유

그렇다면 동일한 효능을 지닌 백신인데 왜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요? 백신의 가격 차이는 환율, 절차 등의 문제로 인한 공급 가격과 의료 기관마다 접종료, 공급량에 따른 공급 가격 등의 차이 때문입니다. 수입 백신이 국산 백신보다 비싼 것은 환율, 절차 등의 문제로 인해 공급 가격이 비싼 영향이 큽니다. 그리고 의료 기관마다 접종료, 공급량에 따른 공급 가격 등에 차이가 있어서입니다.
 

3. 독감 백신 접종의 중요성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독감 백신 접종 그 자체입니다. 모든 백신의 효과는 같습니다. 독감 백신은 접종 후 약 2주가 지나면 방어 항체가 형성되며, 백신과 유행 바이러스의 일치 정도, 개인 면역 등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올겨울은 건강하게 보내고 싶다면, 종류와 상관없이 일단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올해의 독감 유행 상황

한편, 올해 인플루엔자(독감)는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최신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42주 차(10월 1521일)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전체 독감 환자 수는 18.8명으로 전주 15.5명보다 21.3% 증가했습니다. 특히 초등학교에 다니는 712세 환자 수가 1000명당 50.4명으로 이전 주 31.9명보다 58.0% 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독감 백신의 가격은 제품이나 접종기관에 따라 다르지만, 그 효능·효과와 안전성은 모두 같습니다. 따라서 가격보다는 백신 접종 자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올해와 같이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백신 접종이 더욱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