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이 다가오며 모임이 늘어나고, 그에 따라 술을 마시는 횟수도 많아집니다. 술을 즐겁게 마시더라도, 이는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은 과도한 음주로 부작용이 발생하면서도 본인의 의지로 음주를 중단하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글에서는 알코올 중독의 위험성과 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알코올 중독의 판단 기준과 위험성
알코올 중독 여부는 음주 횟수나 주량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술에 대한 조절 능력이 상실되었느냐가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음주로 인해 직장, 학교, 가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거나, 건강이 악화되어도 술을 끊지 못하는 상태 등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은 간염·간경화 같은 간 질환뿐만 아니라 몸의 모든 장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알코올성 치매는 알코올 중독이 유발하는 가장 심각한 질환입니다. 알코올 중독을 인정하고 병원에 찾아가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 단계만으로도 치료의 절반은 성공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 중독의 치료 방법
알코올 중독이 의심될 경우, 첫 단계로 내외과적인 합병증에 대한 혈액검사를 포함한 기본검사를 시행합니다. 이후에는 금단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비타민과 안정제를 복용하며 해독 치료를 시행합니다. 이후 유지치료 단계에서는 음주에 대한 갈망을 줄여주는 항갈망제를 복용하고, 동기 유발 치료, 단주 교육, 상담 등을 통해 금주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성공적인 알코올 중독 치료는 적어도 1년 이상 술을 안 마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통원 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때에는 알코올 전문병원에 내원하는 것을 권장하며, 이는 알코올 중독 치료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전문의들은 "알코올 중독 환자들은 '나는 애주가이지 알코올 중독이 아니다. 마음만 먹으면 한잔도 안 마실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알코올 중독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질병이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알코올 중독을 예방하자
알코올 중독은 생활 습관의 변화와 함께 전문가의 도움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술을 즐기되, 그로 인한 부작용을 주의하며, 필요한 경우 의학적 도움을 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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