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의 효능과 부작용 실제로 사람에게 효과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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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홍삼의 효능과 부작용 실제로 사람에게 효과가 있을까?

by 매일매일 건강정보 202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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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명절이나 누군가에게 기운을 북돋아 주고 싶을 때 흔히 홍삼으로 만들어진 건강식품을 선물해 주곤 합니다. 이런 홍삼은 우리나라의 건강 기능식품 시장 판매량의 약 36%를 차지하고 있는데 오늘은 홍삼이 진짜 어떤 효과가 있는지, 가격대나 함유량에 따른 효과의 차이가 얼마만큼 유효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홍삼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홍삼의 가장 기본적인 재료가 되는 인삼은 가공 방법에 따라서 수삼, 백삼, 홍삼 등으로 구분됩니다. 홍삼은 인삼을 약 95도의 고온에서 2~3일 걸쳐 여러 번 찌고 말리는 증포(蒸曝)라는 과정을 거쳐 색이 붉게 변한 것을 말합니다. 역사적으로 증포(蒸曝)는 매우 어려운 기술이기 때문에 홍삼의 대량 생산이 어려웠으나, 조선 시대에 송상(송도의 상인)이 대량 증포기술을 개발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덕분에 조선 순조 시절에는 만상(의주 상인)의 임상옥이 홍삼 중계무역을 통해 엄청난 부를 끌어모음과 동시에 임상옥이 번 액수의 세금과 수수료를 징수한 것만 해도 조선의 3년 치 세금액과 맞먹을 정도로 홍삼무역의 규모는 대단하였다고 전해집니다.
 

'홍삼의 효과는 뭘까?'

흔히 알려진 홍삼의 대표적인 효과로는 첫 번째, 면역력 증진 두 번째, 피로 개선 세 번째, 혈소판 응집을 억제해 혈액 흐름 개선 네 번째, 기억력 개선 다섯 번째, 항산화 효과 여섯 번째,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 이 외에도 한의학 관점에서는 위염/폐질환 개선, 폐활량 증가, 혈압안정, 동맥경화 및 완화, 수면장애 개선 등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홍삼을 먹으면 위에서 언급한 효과가 있는 이유는 뭘까?' 그 이유는 바로 진세노사이드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진세노사이드는 인삼 속(Panax)에 존재하는 스테로이드 사포닌(steroid saponin)과 트리테르펜 사포닌(triterpene saponin)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홍삼의 제조 과정에서 항암성분, 항당뇨 성분, 항염증 성분, 항산화 성분, 간 기능 해독 성분, 중금속 해독 성분 등 수삼에는 없거나 함유량이 극히 미미했던 성분 10여 가지가 새로 생겨나거나 함유량이 몇 배로 커집니다. 생성된 각각의 진세노사이드는
 
Rb1 : 주 구성성분으로서 항염효과
 
Rb2 : 신경보호 효과
 
Rd : 신경보호 효과 및 수산화 라디칼(hydroxyl radicals) 형성 감소 및 지방 과산화 감소
 
Re : 항염증 효과 Rg1 : 소염제 활성(microglial activation)을 조절 신경퇴행성 질환에 효과
Rg3 : 염증성 신경독성(inflammatory nerotoxicity)과 소염제 활성(microglial activation)을 억제함으로써 신경퇴행성 증상을 억제하는 효과
 
Rg5 : 신경염증 반응에서의 억제 효과와 피부 조직에서의 염증반응에 대한 효과
 
Rh1 : 항염증 효과
 
Rh2 : 항염증 효과
 
Rp1 : 항염증 효과 를 가진다고 연구결과가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 결과에도 불구하고 홍삼의 실제 효능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는데, 2003년 중앙대학교 연구팀이 한국식품과학회지에 발표한 '백삼 및 홍삼 농축액의 사포닌 분석' 논문에 따르면, 열처리 하지 않은 인삼과 홍삼을 비교하면 홍삼의 유효 성분이 더 많았고, 열처리(즉, 달였을 때)한 농축액의 경우는 인삼의 유효 성분이 더 많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한국 식약처에서는 홍삼의 효능을 건강기능식품 2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는 '소수의 임상시험 결과가 있으나 효과가 완전히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고 할 수 없다'라는 뜻으로, 식약처에서 인증한 홍삼의 효능은 ‘피로 해소, 혈액순환 개선, 면역력 증진, 기억력 개선,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음.’ 말 그대로 완전히 입증된 연구 결과가 아니라는 말이 됩니다.
 
그리고 2004년 한국식품 영양과학회에 보고된 '한국인의 장내 미생물에 의한 사포닌 분해 능력의 개인차'라는 논문에 따르면 한국인 중 37.5%는 사포닌 분해 효소가 없거나 효소 성분 중 일부가 결여되어 사포닌을 제대로 분해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람들은 홍삼의 약효과가 없거나 현저히 떨어집니다. 즉,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의 37.5%는 아무리 좋은 홍삼을 먹어도 효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2009년 후반기 홍삼의 면역력 증가 효능이 알려지면서 그 판매량이 급속도로 증가했고, 현재는 건강식품=홍삼이라고 생각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문제는 건강 식품업체들이 위 사항들을 무시하고 홍삼이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과대광고를 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홍삼은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질병이 있을 시 이에 의존하는 것보다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와 처방을 받는 게 제일 좋습니다.
 

'만약 홍삼을 선물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선물 받는 사람의 개인적인 상황과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1. 진세노사이드 함량
 
2. 기술력
 
3. 원료, 원산지 확인
 
4. 합성첨가물 여부
 
5. 품질보증서, 인증서로 입증된 제품을 고려하셔서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개개인마다 체질과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홍삼이 효과가 있는 사람이 있고 전혀 효과가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따라서 함유량과 가격이 의미가 없으신 분들이 있으니 홍삼을 꾸준히 드셔보고 싶은 분이라면 소량의 홍삼을 먹어보고 난 뒤 위에서 언급했던 효과를 느끼고 있는지 잘 확인해 보고 복용을 지속할지에 대한 여부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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